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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정보/연금정보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퇴직연금 제도

by factory$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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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은퇴 및 노후를 위해서는 연금을 고려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연금 상품과 관련된 제도가 참 다양합니다. 연금제도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민연금, 개인별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그리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퇴직연금제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퇴직연금 제도에 대해서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지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퇴직연금제도 종류는?

퇴직연금 종류 이미지 퇴직연금제도는 크게 DB형, DC형, IRP로 나눠지는데요. 오늘은 DB/DC 대해 먼저 알려드립니다. 아래에서 제도에 대한 설명 이어집니다. 

 

DB형

확정급여형이라고도 합니다. 퇴직급여가 퇴직 시점 평균 임금과 근속연수에 의해 산출되고 사전에 결정되는 제도인데요. 좀 더 쉽게는 근로자가 퇴직 시 수령할 퇴직급여가 근무기간과 평균임금에 의해 사전에 정해져 있습니다. 월급을 받는 만큼만 그리고 근무한 만큼만이죠.

 

DB형 금액 계산식 = 30일 평균임금 * 근속연수

 

퇴직금은 퇴직시 30일 평균 임금에 근속 연수를 곱해서 계산해요. 평균임금이란 퇴직일 이전 3개월 간의 임금 총액을 3개월 간의 총일 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급여와 근속연수만이 퇴직금을 결정하는 거죠.

 

DC형

확정기여형이라고도 부릅니다. DC는 퇴직금이 확정보다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용어 자체가 퇴직금에 납입되는 금액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확정이 붙네요.

 

확정기여형은 근로자가 매년 자신의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로부터 본인 고유의 퇴직연금계좌로 지급받은 다음, 근로자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운용되는 금액은 평균 월급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연간 임금 총액의 1/12 이상을 납입하게 되어있습니다.

 

DC형은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근로자 개인이 투자를 선택하면서 퇴직금을 만드는 거예요. 투자 실적에 따라 퇴직금이 변하고, 그 투자의 운용 책임은 근로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DB형 처럼 퇴직금이 단순하게 계산되기 어렵습니다. 운용 성과에 따라 상이합니다.

 

DB/DC 특징 및 기억해야할 것들

DB형의 특징

  • 승진시 연봉 상승이 높을 때 유리
    • 퇴직할때 퇴직금을 산정하는 기본 금액이 크게 되니까요
  • 안정적으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회사에서도 유리
    • 근속 연수를 곱해서 산출하죠.

 

DC형의 특징

  • 직급 승진 시 급여 변동이 적은 회사에서 적합해요
    • 퇴직계좌로 들어가는 돈의 금액과 운용성과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 회사의 근속기간과 상관없어요.
    • 외국계나 이직이 낮은 업계에서 DC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 본인이 투자, 자산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갖춰져야 합니다.
    • 퇴직금은 정말 중요한 돈인데요. 무리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원금손실을 가져갈 필요 없겠죠?

기억해야할 것들?

회사의 상황, 본인의 투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스스로 필요한 질문]

먼저 본인 상황에 대한 고민이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승진을 앞두고 있는지? 현재 회사에서 근속기간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지금 DC형을 내가 맡아서 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본인이 취업한 회사의 상황을 좀 자세히 봐야겠죠. 승진 시 연봉 상승률이 높은지? 그리고 평균 근속기간이 어떤지? . 

 

[회사 여건 확인]

DB형이나 DC형이냐를 선택하는 건 회사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제도에 따라 우선 선택권이 달라지는 점은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DC형으로 전환은 근속기간 중에 한 번밖에 안돼요.

 

[중요한 점]

또 꼭 기억할 건 승진 시 상승되는 금액과 DC형의 수익률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DB형의 경우 승진을 할 경우 자동으로 퇴직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요. 그 증가되는 금액이 어느 정도 상승률이신지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할 때 10%의 임금 인상이 있다고 해보죠. 그리고 승진기간은 2년 정도 남아있고요. 그럼 지금 DC형으로 갈아타야 할까요?

 

2년만 잘 기다리고 승진하면 퇴직금은 단순하게는 1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DC형으로 변경하면 2년간 그 이상의 수익을 내야 유리한 거죠. 단순하게는 연평균 5% 이상씩 2년간 쭉 내줘야 합니다.

 

투자, 자산배분을 잘 모를 때 무턱대고 DC형을 선택, 무리한 투자를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DC형 추천 금융회사

여기까지 DC, DB형에 대해 잘 이해하셨고, 그래도 DC형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증권회사 현황

고용노동부에서는 매년 퇴직연금의 운영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데요. 20년 4월에 공개된 자료를 참고로 어떤 증권사에서 DC를 선택하는 게 유리한지 살펴보도록 하죠. 아래 운용규모 순의 회사입니다. 

금융 회사명

DC 적립금 규모 (억 원, 2019년 말)

미래에셋 대우

3조 5천억

한국투자증권

1조 3천억

삼성증권

1조 2천억

신한금융투자

7.2천억

NH투자증권

3.9천억

현대증권

3.8천억

 

증권회사가 유리한 점

  • 퇴직금을 투자하면서 ETF를 매매할 수 있기 때문
    • 은행 등 타 금융사는 펀드 위주로 투자 가능하기에 ETF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하시고 싶은 분은 증권사로 가셔야 합니다. 단 퇴직자금이기에 주식형 등 위험 자산은 전체 퇴직자금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어요.
  • DC자금에 대한 관리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음
    •  퇴직자금을 금융회사에 맡겨놓을 수 있는 회사는 은행, 생보, 손보, 증권 모두 해당되는데, 증권사가 가장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해요. 

 

퇴직연금의 인출

주택자금이나 다른 사유로 퇴직자금을 중간 정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어서 DB/DC형의 조건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DC형만 중도인출 가능

퇴직연금제도에서 퇴직금이 운용될 때 확정기여형, DC형에서만 퇴직금 중간 정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법적사유가 필요한데요. 퇴직금을 개인의 노후를 위한 하나의 제도적 장치이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조건이 까다롭게 되어 있어요. 

 

DC형 중도인출 법정사유

그러나 법에서는 중도인출 가능한 예외적인 경우를 지정해 두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주거를 목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요양을 필요로 하고, 그 비용을 근로자가 부담하는 경우
  • 5년 이내 근로자가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 5년 이내 근로자가 개인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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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퇴직연금의 종류, DB형 및 DC형의 특징 및 사회초년생에게 의미, 그리고 DC형 전환을 위한 증권사, 인출 조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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